미중 정상, 백악관서 3시간 22분 회담 — 구체 합의는 비공개, 다음 만남은 11월 APEC·12월 G2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월 23~25일(현지시간)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오벌오피스 회담은 3시간 22분간 이어졌지만 관세·희토류 등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만나기로 했는데,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다. 중국 내 한인 기업 입장에서는 반도체 등 한중 교역 구조를 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남았다는 뜻이다.
시진핑 주석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미국을 국빈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서울신문(임주형 워싱턴특파원, 9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오벌오피스에서 3시간 22분간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취재진에게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질문에는 두 정상 모두 답하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박지현 기자, 9월 26일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이는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농민들을 위한 긍정적 결과가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기사 역시 합의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회담 일정
- 방미 일정
- 2026년 9월 23~25일(현지시간), 2박 3일 국빈방문
- 회담 장소·시간
- 백악관 오벌오피스 · 3시간 22분
- 다음 회동
- 11월 APEC 정상회의(중국 선전)
- 추가 회동
- 12월 G20 정상회의(미국 마이애미)
- 올해 미중 정상 회동
- 5월 베이징(트럼프 방중) · 9월 워싱턴(이번 회담) · 11월·12월 예정 — 총 4차례
확인된 성과는 ‘무역휴전 2개월 연장’ 정도
뉴스핌(9월 25일 보도)은 이번 회담을 “형식은 화려했으나 실질적 성과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회담의 가장 뚜렷한 성과는 무역휴전 2개월 연장 합의 정도였으며, 당초 기대를 모았던 관세 인하나 인공지능(AI) 관련 새로운 소통 채널 개설 등에서는 실질적 합의가 발표되지 않았다.
뉴스핌은 또 두 나라 사이에 미해결 현안이 여전히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대규모 미국 선거 데이터 해킹 의혹,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 제조에 사용된 중국산 부품 문제,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지속, 인공지능(AI) 분야의 양국 간 경쟁 심화 등이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고 전해졌으나,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 입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11월 APEC·12월 G20까지 이어지는 ‘4차 회동’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올해 안에 추가로 두 차례 더 만나자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수락했다.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과 이번 워싱턴 회담을 더하면, 두 정상은 올해에만 총 네 차례 만나는 셈이다.
외신들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점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물가 부담과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압박 속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위치에서 협상에 임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한인 기업이 읽어야 할 세 가지
첫째, 관세·희토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그대로 남았다. 본지가 지난 9월 23일 보도했듯, 이번 정상회담에는 관세와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등이 의제로 거론돼 왔고, 그 결과에 따라 반도체 편중이 심화된 한중 교역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짚은 바 있다(9월 23일 보도).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는 그런 구체적 결론이 공개되지 않았다. 관세·수출통제 리스크에 노출된 업종이라면 당장의 극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불확실성이 이어진다고 보고 대응 계획을 유지하는 편이 안전하다.
둘째, 다음 신호는 11월과 12월에나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정상이 11월 APEC(선전)과 12월 G20(마이애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만큼, 관세·수출통제와 관련한 추가 진전이 있다면 그 시점에 나올 공산이 크다. 그 사이 기간에는 정책 급변 가능성을 낮게 보되, 두 회의 일정을 미리 달력에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셋째, 무역휴전 연장은 ‘안전판’이지 ‘해법’은 아니다. 보도된 무역휴전 2개월 연장은 단기적인 관세 급변 리스크를 일부 완화하는 조치로 볼 수 있지만, 해킹 의혹·이란산 원유·AI 경쟁 등 근본적인 갈등 요인은 해소되지 않았다. 중국 내 한인 기업은 이런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급망·거래처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 회담의 구체적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은 이 기사 작성 시점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추가 발표가 나오는 대로 본지가 다시 전한다.
참고 자료
※ 본 기사는 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뉴스핌(2026-09-25~26) 보도를 바탕으로 자동 초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게재 전 편집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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