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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반도체 공급망 초밀착 — 한국산 메모리, 중국서 가공해 세계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8월 기준 69.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중국의 한국산 메모리반도체 수입도 큰 폭으로 늘었는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거점이 있는 장쑤성의 증가폭이 350%를 넘어 가장 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보고서를 인용한 경제타임스 9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를 들여와 가공한 뒤 다시 수출하는 재수출 물량도 함께 늘고 있다. 한중 반도체 생태계가 그 어느 때보다 밀착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중 반도체 공급망 — 대중국 수출 중 반도체 비중 69.4% 역대 최대, 중국의 한국산 메모리 수입 7월 246.4% 급증, 장쑤성 350.2%
▲ 한중 반도체 교역 핵심 지표 (그래픽: 포커스기업소식 · 자료: 메리츠증권 리서치보고서, 경제타임스 2026-09-23 보도 /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경제타임스는 9월 23일 ‘‘한국 칩 가공해 세계로’…韓·中 반도체 생태계 초밀착’ 기사에서 메리츠증권 리서치보고서를 인용해 한중 반도체 교역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 통계에서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3% 늘었고 반도체 수출은 259.4% 폭증한 바 있다(본지 9월 22일 보도). 이번 보도는 그 흐름의 배경에 있는 한중 간 반도체 가공·재수출 구조를 별도로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자부품 수출이 89.1%, 하이테크 품목 수출이 56.9% 늘어, 중국의 수출 구조 자체가 전자·하이테크 품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한 품목에 더 크게 의존하는 모습이다. 8월 기준 대중국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69.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눈에 보는 수치 (2026년, 메리츠증권 리서치보고서 인용 · 경제타임스 9월 23일 보도)

대중국 수출 중 반도체 비중 (8월)
69.4% (역대 최대)
중국의 한국산 메모리반도체 수입액 (7월)
347억 달러(약 46조 3,500억원) · 전년 동기 대비 +246.4%
장쑤성 한국산 메모리 수입 증가율 (7월)
+350.2% (지역별 최대 증가폭)
중국의 반도체 완제품 수출
+96.2%
중국 전체 수출 (8월)
+24.7% · 전자부품 +89.1% · 하이테크 품목 +56.9%
한국 9월 1~20일 전체 수출 (참고)
+78.3% (일평균 +89.8%) · 반도체 +259.4% · 컴퓨터 +187.6%
주요 생산거점 기업
삼성전자(005930) · SK하이닉스(000660) — 장쑤성

중국의 한국산 메모리 수입, 7월에만 246% 급증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의 한국산 메모리반도체 수입이다. 7월 한 달 수입액은 347억 달러(약 46조 3,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6.4%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거점이 있는 장쑤성의 증가폭이 350.2%로 가장 컸다.

동시에 중국의 반도체 완제품 수출도 96.2% 증가했다. 한국산 원자재·중간재를 들여와 현지에서 패키징·테스트 등 후공정을 거친 뒤 완제품으로 다시 수출하는 재수출 교역량이 함께 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장쑤성이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이유

장쑤성(쑤저우·우시·난징 등)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주요 생산·후공정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한국산 메모리 수입이 유독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은, 완제품보다 웨이퍼·다이 등 중간재 형태로 들여와 현지에서 패키징·테스트를 거친 뒤 다시 내보내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재수출 물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조립·검사·물류 등 후방산업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내 한인 기업이 읽어야 할 세 가지

첫째, 반도체 편중이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 본지가 앞서 전한 9월 1~20일 수출 통계에서도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9월 22일 보도). 대중국 수출로 좁혀 보면 그 비중은 69.4%까지 올라간다. 반도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종 — 소비재 유통, 일반 제조 부품, 생활서비스 — 은 이런 헤드라인 지표만으로 자사 업황을 낙관하기 어렵다.

둘째, 장쑤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후방산업 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 재수출 물량 확대는 패키징·테스트·물류·인력 파견 등 반도체 후공정과 연계된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장쑤성이나 인근 지역에서 물류·설비·인력 관련 사업을 하는 한인 기업이라면 이 지표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셋째, 편중된 구조는 정책 변수에 취약하다. 한중 반도체 교역이 특정 품목·특정 지역에 집중될수록,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나 관세 정책 변화가 미치는 충격도 커진다. 본지가 앞서 보도했듯 시진핑 국가주석이 9월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관세·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등이 의제로 거론된다(9월 22일 보도). 회담 결과에 따라 이 구조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이번 수치는 메리츠증권 리서치보고서를 인용한 경제타임스 보도에 근거한다. 중국 해관총서와 한국 관세청의 원자료 확정치는 월말 발표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경제타임스(2026-09-23) 보도를 바탕으로 자동 초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게재 전 편집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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