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하늘길 7년 만에 넓어졌다 — 여름 귀국, 이렇게 준비하세요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증편됐다.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좌석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귀국이나 방학 여행 일정이 있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
한중 양국은 지난 5월 27~28일 서울에서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운수권을 주 70편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중 정기 여객 항공편은 주당 608편에서 664편으로 늘어난다. 정기 여객편이 증편되는 것은 7년 만으로, 코로나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던 하늘길이 오랜만에 넓어진 셈이다.
노선별로 보면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상하이·광저우·다롄·청두·하얼빈 6개 노선이 각각 주 7편씩, 모두 주 42편 늘어난다. 부산·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광저우·청두·선전·충칭·쿤밍·시안·우루무치·하얼빈·선양·옌지 등 중국 10개 도시를 잇는 노선에 주 14편이 추가된다.
톈진 교민에게 특히 관심이 가는 대목은 화물 부문이다. 이번 합의로 중국 내 주요 화물 허브 공항 4곳, 곧 톈진·정저우·어저우·허페이와 국내 공항을 잇는 운수권이 주 14회 늘었다. 이 가운데 어저우·허페이는 이번에 새로 노선이 신설됐으며, 이에 따라 양국 화물편은 주 54편에서 68편으로 확대된다. 물류 여건이 개선되면 한국에서 오가는 택배·이사화물·상업 화물의 숨통도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항공권, 서두르는 게 안전하다
증편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름 성수기 수요가 몰리면 늘어난 좌석도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귀국 일정이 이미 정해진 교민이라면 항공권을 최대한 일찍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자녀 방학과 9월 개학 사이에 오가는 가정은 8월 하순~9월 초 항공권 수요가 집중되므로 미리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항공권 알뜰 팁]
- 왕복보다 편도 조합이 저렴한 경우가 있으니 비교 검색
- 출발일을 하루 이틀만 조정해도 요금 차이가 큰 경우가 많음
- 수하물 규정·초과요금을 미리 확인해 공항에서의 낭패 방지
- 환승편 이용 시 중국 내 경유는 무비자 ‘경유’ 규정과 체류시간 확인
※ 노선·운항 횟수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항공사 공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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